치료사례
앞니 잇몸 고름과 통증, 치아를 뽑지 않고 살리는 치근단 절제술 사례
안녕하세요, 동탄 내이튼치과 윤민정 원장입니다. 과거에 신경치료를 받았던 치아에 다시 문제가 생기면 당혹스러울 수 있습니다.
특히 눈에 잘 띄는 앞니 부위의 잇몸이 붓거나 고름이 나오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걱정이 더 커지기 마련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아 뿌리 끝에 염증이 다시 생겨 불편함을 겪으셨던 분의 사례를 통해, 소중한 자연 치아를 뽑지 않고 보존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자세히 들려드리려 합니다.
진단과 치료 과정
환자분은 위쪽 앞니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과 함께 잇몸에 고름이 생기는 증상으로 저희 치과를 찾으셨습니다. 정밀 검사를 진행해 보니, 위쪽 앞니 중 하나인 위턱 중절치 뿌리 끝부분에서 엑스레이 사진상 검게 나타나는 염증 부위가 뚜렷하게 확인되었습니다. 이렇게 치아 뿌리 끝에 생긴 문제는 과거에 신경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염증이 재발하여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치과보존과 전문의로서 진단한 결과, 이번 사례는 일반적인 재신경치료만으로는 염증을 완전히 해결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되었습니다.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을 피하고 원래의 치아를 최대한 살려 쓰기 위해, 치아 뿌리 끝의 염증을 직접 제거하는 외과적 수술인 치아 뿌리 끝절제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치료 과정은 세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마취를 충분히 한 뒤, 잇몸을 살짝 절개하고 치아를 받치고 있는 잇몸뼈인 치조골을 조금씩 다듬어 염증이 있는 부위까지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습니다. 그 다음 문제가 발생한 치아 뿌리 끝부분을 일정량 절제하고, 그 주변에 퍼져 있던 염증 조직들을 깨끗하게 긁어내어 제거했습니다. 염증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치아 뿌리 쪽에서부터 거꾸로 충전물을 채워 넣는 역충전 과정을 꼼꼼히 거친 후, 절개했던 잇몸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 단단히 봉합하며 수술을 마무리했습니다.
수술을 마친 후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며 경과를 지켜보았고, 약 9개월이 지난 시점에 다시 한번 엑스레이 촬영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수술 전 사진에서 뚜렷하게 보였던 뿌리 끝의 검은 염증 부위가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환자분을 괴롭히던 지속적인 통증 증상도 완화되었으며, 치아 뿌리 끝 조직들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회복된 상태였습니다. 치아를 뽑지 않고도 염증의 원인을 직접 제거함으로써 건강한 상태를 되찾은 결과였습니다.
수술 후에는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환자분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술 직후 2~3일 동안은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냉찜질을 꾸준히 해주어야 하며, 상처 부위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담배와 술은 상처 치유를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연과 금주를 실천해야 합니다. 수술 부위를 양치할 때는 상처가 덧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치료가 끝난 후에도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여 뿌리 끝 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결과와 관리
치아 뿌리 끝에 염증이 생기면 발치를 고민하게 될 수도 있지만, 이번 사례처럼 적절한 시기에 정밀 진단과 수술적 치료를 병행한다면 소중한 치아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치료받았던 부위에서 다시 통증이 느껴지거나 잇몸에 고름이 생기는 등의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정밀 검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에도 안내해 드린 주의사항을 잘 지키고 정기적인 검진을 생활화하는 것이 건강한 미소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치과의사 윤민정이 직접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본 포스팅은 56조 제1항의 의료법을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실제 내원한 환자분의 동의하에 공개된 사진이며, 동일한 환자분께 동일한 조건에서 촬영한 사진을 활용하였습니다. 다만 개인에 따라 진료 및 치료방법이 다르게 적용 될 수 있으며, 효과와 부작용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점을 안내드립니다. 진료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권해드립니다.